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익?1372억…전년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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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실적 호조…AGM?판매,?미국 생산기지 보유 효과 극대화
한국앤컴퍼니는 올 3분기 매출액 3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137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배경에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한국Hankook과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꼽힌다.
한국앤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AGM 배터리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Ramp;D 혁신을 통해 확보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전 세계 50여 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전 계열사에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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