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방지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복수 안 의견 수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티메프 사태 방지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복수 안 의견 수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9-23 15:01

본문

"현재 법은 온라인 중개거래 현실 못 담아…정산 기한·대금 별도 관리"

티메프 사태 방지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복수 안 의견 수렴

서울·세종=연합뉴스 임수정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놓고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앞서 공정위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업자로 포섭, 대금 정산 및 별도 관리 등 의무 조항을 적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법 적용 기준 및 규율 내용을 다르게 한 복수 안을 제시하고, 향후 확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는 공정위가 마련한 복수 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청회에는 학계와 경제단체 외에도 법 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 입점 소상공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을 위주로 규율하고 있어 온라인 중개거래가 유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중개 거래플랫폼에 대해 대금 정산 기한을 준수토록 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미정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입점업체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함으로써 온라인 중개 거래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는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판매자와 같은 거래 당사자뿐만 아니라 PG사, 카드사 등 지급결제 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피해당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산자금에 대한 100% 별도 관리 의무와 PG사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관리 감독 수단 도입 등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지급결제 과정의 신뢰성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YH2023042609480001300_P2.jpg

공청회 1부에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방안과 관련한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의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 경제단체 관계자, 업계 종사자 등의 지정토론이 이뤄졌다.

선 국장은 발제를 통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취지와 복수 안을 제시하게 된 배경, 각 안이 제시된 근거 등을 설명했다.

업계 측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 생태계의 혁신동력을 유지하고 신생 중소 플랫폼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규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규율을 도입하더라도 규율의 강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입점 소상공인 측은 느슨한 규율이 티메프 사태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다 강화된 규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와 금융위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검토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raum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다섯쌍둥이 출산 부부, 1억 7천만원 넘게 지원받는다
동거녀 살해·시멘트로 암매장 50대…집 공사 중 16년만에 들통
까먹을까 봐 여자친구 카톡 대화방에 암구호 적어둔 병사도 적발
교사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고교생 검찰 송치…퇴학 처분도
"동남아 여행길 철창에서…" 범람하는 해외 성매매 후기
英왕세자빈, 화학치료 종료 발표 후 첫 공개 외출
선거법 위반·김여사 명예훼손 혐의 진혜원 검사 무죄 선고
왁싱 모델 구한다고 속여 신체 사진 전송받은 30대 송치
영동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우고 반려견 배변케 한 화물차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4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2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