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출 10억 달러 무난…상반기에만 약 6억달러 수출한 K-라면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 내 너구리의 라면가게. 2024.7.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 524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추세로 보면 올해 10억 달러 선은 충분하다. 한화로 치면 이미 지난해 1조 원을 넘겼고, 업계에서는 미국·중국·베트남 등 현지 생산 판매 매출까지 합하면 2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같은 라면 수출 호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삼양식품003230이다. K-라면 수출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10만 원 초반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지난달 21일 70만 원선까지 치솟았고, 현재도 60만 원대를 유지 중이다. 삼양식품 불닭의 인기는 중심이 미국·유럽으로 옮겨지면서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주요 유통 채널에서는 지속적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월마트는 올해 전 매장에 입점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4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 일부 제품에 대해 과하게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취했다가 다시 철회했다. 업계에서는 이 과정이 오히려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관련링크
- 이전글[게시판] 하나금융,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24.07.24
- 다음글삼성,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5세대 남았다" 24.07.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