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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는 여행사 전세기…크리스마스 여행객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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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2-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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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연합뉴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무안~방콕 노선은 제주항공이 이달 8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겨울철 정기 노선을 편성해 운항하던 곳이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두 대로 정기편7C2215편, 7C2216편을 운영하며 방콕과 무안을 오갔다. 그중에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7C2216편은 일주일 중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 네 번 운영됐다. 제주항공이 국토교통부에 한시적 겨울 정기노선을 신청한 결과 무안공항은 17년만에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영했다.


해당 노선은 여행사들이 자체적으로 고객을 모집해 항공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세기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 주 4회 운항한 제주항공의 무안~방콕 정기편은 하나·모두 투어 등 대형 여행사가 주 2회, 지방 중소 여행사들이 주 2회로 상품을 판매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당 여행상품을 이용해 태국 여행을 다녀온 가족 단위 탑승객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7C2216편의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한 보잉737-800기종이다. 해당 항공기는 2009년 9월 제작된 기체로, 제주항공은 중고 기체를 2017년 2월 임차 방식으로 도입해서 운영해 왔다. 현재 제주항공은 해당 기종 41대를 운영 중이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해당 항공편의 기장은 79년생 한 모 씨와 부기장은 89년생 김 모 씨로 확인됐다. 현직 기장 A 씨는“해당 항공기 조종사들이 이·착륙 경험이 많지 않은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웠을 수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우 ㆍ고석현 기자 novemb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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