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新표적 사우스웨스트항공, 선착순 좌석 정책 포기
페이지 정보
본문
- 프리미엄 좌석제 등 신사업 발표
- CEO "엘리엇 영향 없다" 밝히기도 - 위탁 수하물 2개 무료 정책은 유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 50여년 동안 탑승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좌석을 제공하던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지정 좌석제를 도입한다.
이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이 73억5400만 달러약 10조 18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3분기 매출에 대한 전망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공사를 변화시키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압박이 이번 새 사업 모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올해 성장 둔화, 예상보다 적은 항공기 인도, 일련의 안전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엘리엇이 사우스웨스트항공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등 헤지펀드의 압박도 받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연초 이후 1.40%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이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다른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좌석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안 선착순 좌석을 유지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전략적 변화”라고 짚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 프리미엄 좌석제 도입을 통해 내년부터 지정 좌석과 함께 레그룸이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가방 2개까지 무료인 위탁 수하물 정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막오른 파리 올림픽…IOC도 극찬 한국 선수단이 입는 이 옷은[누구템] ☞ 백혈병 걸려 감형을...9살 사망 음주운전범이 한 말 [그해 오늘] ☞ 재판 중인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 집 변기에 설치된 몰카에 ‘충격…경찰도 나섰지만 ☞ 쯔양 전남친 유서 왜곡 주장에...변호사 "그런 내용 없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윤지 jay3@ |
관련링크
- 이전글[클릭 e종목]"현대차, 2분기 역대 최대 매출…하반기 남은 이벤트 주목" 24.07.26
- 다음글[CEO포커스] 김형근 대표, 신사업 투자 위한 IPO 재도전 24.07.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