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위기 고조…자영업 대출 연체 역대 최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골목경제 위기 고조…자영업 대출 연체 역대 최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1-06 08:30

본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한 상가에 폐업한 식당 내부가 텅 비어있다. 뉴스1
서울 시내 한 상가에 폐업한 식당 내부가 텅 비어있다. 뉴스1

자영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사업자대출 연체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인한 경제 악재가 겹쳐 자영업자들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6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전체 사업자대출 연체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발표 이후 가장 큰 연체액 규모다. 2022년 3·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은행의 전체 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57%로, 이는 2015년 1·4분기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의 연체율이 1.03%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도소매업 역시 연체율이 0.85%에 이르러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업 연체율도 0.62%로 상승해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연체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내수 업종의 연체액 또한 2년 연속 증가했다. 2분기 도소매업 연체액은 6600억원에 이르렀고, 제조업 연체액은 4400억 원에 달하며 양대 업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내수 업종을 대표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연체율이 계속 오르고 있고 골목 경제가 악화된 지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지역화폐와 같은 민생 예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의 고백 "밤일 한다고 해서..."
미혼모 사유리 폭로 "외도가 집안 내력, 죽지 않을 정도만..."
김건희 여사, 의미심장한 발언 "남편이 젊은 女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무슨 일?
여비서 상습 성폭행 안희정 근황, 아들 결혼식서 前부인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