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또 최대 실적에 도전"…영업통 전진 배치한 4대 은행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새해에 또 최대 실적에 도전"…영업통 전진 배치한 4대 은행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1-01 07:41

본문

KB는 비영업조직 슬림화
신한·하나는 통폐합 나서
우리, 부행장 5명 축소해

디지털·AI 부문 강화나서


quot;새해에 또 최대 실적에 도전quot;…영업통 전진 배치한 4대 은행들



올해 사상 최대 순익 경신을 목표로 내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가 을사년乙巳年 경영 키워드로 영업조직 재편과 세대교체를 내걸었다. 4대 금융은 2024년 약 17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지만 한편으론 ‘이자장사’란 비판도 더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금융지주와 은행에선 ‘이자수익’을 넘어 디지털·인공지능AI 및 시니어 분야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실적을 더 키운다는 복안이다.

31일 4대 금융 및 계열 은행들이 최근 발표한 조직 개편을 보면 군살을 빼고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영업 최우선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뜻이 읽힌다.

KB금융지주는 AI본부와 DT본부를 통합하는 등 6개 본부를 4개 본부로 줄였고, KB국민은행도 ‘31본부, 139부, 13개 지역영업그룹’에서 ‘27본부, 117부, 12개 지역영업그룹’으로 개편했다. KB금융은 “영업조직을 제외한 관리·지원 조직은 최대한 슬림화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부행장직 5명을 줄이고 본부 조직도 기존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했다. 유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을 통폐합해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그룹자산관리연금사업, 기업그룹중소대기업처럼 바꿨다.

신한은행은 고객 관점에서 더 충실하게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고객솔루션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로 새롭게 만들었다.

하나은행도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와 통폐합해 전체적으로 몸집을 줄이면서도 내실 있고 밀도 있는 고객 대응을 위한 손님관리시스템부를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정비한 4대 금융은 영업 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영업통’ 을 대거 발탁했다. 새해 환율과 금리 등 변동성이 큰 환경에 대처하려면 개인·기업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실적을 냈던 경험을 중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본부장인 영업본부 지역 대표로서 우수한 성과를 낸 4명을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12명의 지점장이 본부장으로 등용됐다. 신한은행은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지원부문을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인근 영업점 5~6개를 묶어 공동영업·합산평가하던 제도를 폐지했다. 지점별로 세심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영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혁신경영 태스크포스TF’도 영업 경력이 풍부한 본부장에게 책임을 맡겼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 분야도 강화에 나선다.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해 KB금융은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하고 금융AI센터를 2개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혁신그룹으로 조직을 키우고 관련 전략·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긴다. 신한은행은 별도 조직이었던 디지털솔루션그룹을 디지털솔루션본부와 디지털혁신단으로 재편해 데이터 역량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 정비를 마친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은 연초 경영 전략을 다듬는 데 주력한다. 다만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공개 행사를 일부 취소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일 새해 경영 전략 및 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3일 지주 및 자회사의 상무급 이상이 참석하는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환주 신임 국민은행장은 2일 취임식 후 중순께 내부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오는 4일 전 직원이 참석하고 우수 직원도 시상하는 업적평가대회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하려 작년 10월부터 준비했다가 최근 취소했다. 그 대신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9~10일 진옥동 회장 및 전 계열사 대표 등이 모여 사업계획 등을 수립하는 경영포럼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외부 일정을 자제하고 대신 새해 경영 전략 마무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표명했다. 하나은행은 매년 첫날 임직원이 함께하는 북한산 산행을 취소했고,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은 2일 취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현장 직원과 소통할 예정이다.

尹체포영장 발부에...홍준표 “국민이 준 권력 자제 못하고 폭주, 비상사태 온 것”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1일 水음력 12월 2일

[단독]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보상금 상한 3억원으로…사고 전날 국제협약 변경

사망 승객의 소득 수준·연령에 따라 보험금 다르다?…제주항공 유족 보상금 규모는

“생각 짧았습니다, 진심 죄송”...제주항공 참사 영상 올렸다가 사과한 인플루언서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3
어제
1,938
최대
3,806
전체
788,2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