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대인플레이션 편차 클수록 통화정책 효과 약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은 "기대인플레이션 편차 클수록 통화정책 효과 약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7-22 13:12

본문

뉴스 기사
"통화정책 유효성 높이려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중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제주체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대한 편차가 클수록 통화정책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2일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와 통화정책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2006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전문가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불일치 정도에 따른 통화정책 효과의 변화를 추정했다.

연구 분석 결과 전문가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정도가 높아질수록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됐다.


심세리 한은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과장은 "불일치 정도가 높으면 긴축적 통화정책 충격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고, 성장률 전망치 등 실물지표는 단기적으로 이론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반대로 불일치 정도가 낮으면 긴축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실물경기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같은 현상이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전통적 파급 경로를 통한 통화정책 효과가 반대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신호 경로signalling channel에 의해 상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한은의 금리 인상을 향후 경제가 탄탄할 것이라는 신호로 민간 경제주체들이 받아들이는 경우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려면 기대인플레이션 수준 자체뿐 아니라, 경제주체 간 불일치 정도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시장 참가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벽 까맣게 뒤덮은 곰팡이…"침수만 문제? 서서히 죽는 것"[싸우는 사람들]
- 해리스 "후보돼 트럼프 이길 것" vs 트럼프 "바이든 보다 쉽다"
- 박수현 "오죽하면 검찰총장이 졸렬하다 했을까?"
- [단독]조국당 링크 단톡방 공유…민관기 경찰직협위원장 檢 송치
- 욕설 듣고 신고한 외국인 현행범 체포한 경찰…法 "손해배상해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04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9,0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