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광고 두 토끼 잡기…OTT사들, 스포츠 중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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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체에 신성장 사업 활용
쿠팡플레이, K리그·F1 등 중계권 확보 티빙, 프로야구 독점… 웨이브, 예능 제공 넷플릭스, WWE에 6조7000억 투입 KT스카이라이프, AI 중계 플랫폼 투자 구독자 유인 효과… 경쟁 더 치열해질 듯 최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구독자 확보와 안정적인 광고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스포츠 중계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이 정체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스포츠 중계를 향한 OTT의 구애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국내 프로축구인 K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모터스포츠인 포뮬러1F1 등의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매년 여름에 해외 축구 명문팀을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 경기를 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이어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실상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을 긁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티빙도 올해부터 3년간 연 450억원에 달하는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현재 모바일 독점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웨이브는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중계뿐만 아니라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해외 상황도 비슷하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프로그램 러RAW를 10년 중계하는 데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OTT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비즈니스 모델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도 중계권 확보 경쟁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 중계권은 다른 장르에 비해 투자 위험이 작고 광고 친화적인 장르다. 고정 팬층이 있는 만큼 드라마나 예능과 달리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가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가 과거엔 특정 팬층을 겨냥했다면 현재는 대중성을 확보해 시청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구독자 유치를 위한 OTT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넘어진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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