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지난 5월 심었던 케냐프 수확 행사
페이지 정보
본문
30만여 본 케냐프, 약 23t 이산화탄소 흡수 성과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서울경마공원에 식재한 ‘케냐프’를 수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이 되어 케나프를 베고 옮겨 가공하는 조별 활동이 펼쳐졌다.
약 1000평 규모 부지에 심어진 30만여 본 케냐프는 지난 5개월간 약 4m 높이로 성장했다. 약 23t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보통의 식물보다 5~10배 많은 케나프는 탄소저감 효과는 물론 바이오 에탄올 원료, 비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녹색성장을 이끄는 핵심 식물로 조명받고 있다.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5월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케나프’를 직접 식재 및 파종하며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마사회는 파쇄 가공한 케나프를 천연 비료 및 멀칭재로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성장한 케나프에서 씨앗을 수확해 내년에도 사업장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파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이 앞으로 다가올 여름과 비교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수도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었던 케나프가 어느새 4m가 훌쩍 넘는 높이로 자라났듯이, 우리의 작은 행동이 미래세대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새벽 남편과 걷던 19세 아내, 집단강간 당했다
☞"전쟁터에 그대로 버려진 북한군…결국 총알받이"
☞"알몸도 아닌데…레깅스·브라탑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났습니다"
☞女비서 성폭행 안희정, 활짝 웃어 보였다
☞"이재명 방탄 위한 중앙지검장 탄핵…제도 악용하면서 피해는 국민 전가" [법조계에 물어보니 543]
관련링크
- 이전글기조강연 하는 메타 얀 르쿤 수석 AI 과학자 24.11.05
- 다음글관광공사, 길·밤·모험·쉼 테마 한국관광 신규광고 공개 24.11.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