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리미엄 전기차 노리는 제네시스…고객경험 개선 잰걸음
페이지 정보

본문
- 제네시스, NACS 충전 어댑터 제공
- 수퍼차저 충전기 2만기 추가 이용 가능
- GV60·GV70 전동화 신모델 출시 앞둬
- 현지 생산·기술 개선해 위상 확보 나설 듯
- 수퍼차저 충전기 2만기 추가 이용 가능
- GV60·GV70 전동화 신모델 출시 앞둬
- 현지 생산·기술 개선해 위상 확보 나설 듯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한 생산기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제네시스는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차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차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자사 전동화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북미 충전 표준NACS 어댑터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1월31일 이전에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7일현지시간부터 어댑터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전기차 소유자는 기존 인프라에 더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포함한 2만기 이상의 NACS 고속 충전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곳이 참여해 구축 중인 ‘IONNA아이오나’에 수퍼차저까지 더해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게 됐다.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장은 “이번 무상 어댑터 제공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제네시스는 북미 시장 진출 8년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V60는 미국에서 지난 2023년 3400대, 2024년 2866대가 각각 팔렸고 올해 1~2월에는 413대가 판매됐다.
미국 인기 차종인 GV70 역시 전동화 모델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2023년 1674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77.8% 늘어난 2976대가 팔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GV70 중 9.9%가 전동화 모델이었던 셈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내로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인 GV60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동화 모델인 GV70을 생산하며 가격 경쟁력과 물류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다. 품질과 빠른 공급 속도를 확보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지 정부의 정책 리스크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현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하는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국내 생산 중심인 GV60 등 제네시스 모델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됐다.
제네시스는 우선 품질과 고객 경험 전반을 끌어올리며 HMGMA를 중심으로 현지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모색할 계획이다. E-GMP를 비롯,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어올리는 전략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를 전기차 기술력을 집중한 차를 내놓는 브랜드로 설정했다”며 “E-GMP 기반 고성능 모델 ‘마그마’뿐만 아니라 조만간 나올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첫 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등장할 것이 유력하다”고 했다.
▶ 관련기사 ◀
☞ “이런 상황에 산에서 담배를”…역대 최악 산불에도 ‘안전불감증 [르포]
☞ 월세 1억3000만원 내는 BTS 제이홉…부동산 투자 보니[누구집]
☞ [단독]與주장 이재명 파기자판 불가능..2심 무죄→형확정 전무
☞ 팹4 뜨고 부양책까지…중국으로 향하는 돈[돈창]
☞ 중국發 훈풍 분다…온기 도는 화장품·여행·엔터株 들썩[돈창]
|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장은 “이번 무상 어댑터 제공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제네시스는 북미 시장 진출 8년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V60는 미국에서 지난 2023년 3400대, 2024년 2866대가 각각 팔렸고 올해 1~2월에는 413대가 판매됐다.
미국 인기 차종인 GV70 역시 전동화 모델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2023년 1674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77.8% 늘어난 2976대가 팔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GV70 중 9.9%가 전동화 모델이었던 셈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내로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인 GV60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동화 모델인 GV70을 생산하며 가격 경쟁력과 물류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다. 품질과 빠른 공급 속도를 확보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
제네시스는 우선 품질과 고객 경험 전반을 끌어올리며 HMGMA를 중심으로 현지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모색할 계획이다. E-GMP를 비롯,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어올리는 전략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를 전기차 기술력을 집중한 차를 내놓는 브랜드로 설정했다”며 “E-GMP 기반 고성능 모델 ‘마그마’뿐만 아니라 조만간 나올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첫 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등장할 것이 유력하다”고 했다.
▶ 관련기사 ◀
☞ “이런 상황에 산에서 담배를”…역대 최악 산불에도 ‘안전불감증 [르포]
☞ 월세 1억3000만원 내는 BTS 제이홉…부동산 투자 보니[누구집]
☞ [단독]與주장 이재명 파기자판 불가능..2심 무죄→형확정 전무
☞ 팹4 뜨고 부양책까지…중국으로 향하는 돈[돈창]
☞ 중국發 훈풍 분다…온기 도는 화장품·여행·엔터株 들썩[돈창]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삼성전자 혁신 초강수…디자인 조직 대수술[혁신으로 위기 돌파] 25.03.30
- 다음글[단독] "5층은 안 되고 4층은 됩니다"…갭투자 묶는 토허제, 뒤죽박죽 기준... 25.03.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