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 0.99% 상승 > 경제기사 | economics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0.99% 상승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 상승 전환된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세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0.9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0.76%에 비하면 0.23%포인트p, 상반기0.06% 대비 0.93%p씩 확대된 수치다.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올해 1분기0.43% 대비 0.12%p, 전년 동기0.11%에 비하면 0.44%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99%→1.26% 및 지방0.37%→0.52% 모두 지난해 하반기 변동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1.12%→1.30% △경기0.91%→1.26% 2개 시도가 전국 평균0.99%을 상회했다.

국토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 중 220개 시군구가 0.00%~1.20% 수준을 나타냈으며, 상위 10위권 내에 수도권 8개 시군구가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448%로 비대상지역 1.033%에 비해 0.585%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02% 상승했고, 이용상황별로도 주거용이 0.9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4월 0.178%→5월 0.183%→6월 0.190% 상승률이 점차 확대됐다.

토지거래량 역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3만 필지66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0.6% 증가5000필지 및 지난해 하반기 대비 3.1%증가2만8000필지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4만6000필지606.6㎢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년 하반기에 비해선 3.1%증가1만1000필지했다.

올 상반기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울산 19.5% △세종 14.6%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7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17.7% △세종 15.5% △전북 14.7% △전남 14.7%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은주거지역이 5.3% 줄었고,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