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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물품이라도 가져온다고"…뿔난 소비자들, 본사로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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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7-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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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김미루 기자]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사과 "정산 지연 일어나선 안됐던 일…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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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 구매 상품을 수기로 환불받기 위해 고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자, 피해자들이 위메프 본사 건물로 몰려와 항의에 나섰다. 사고에 대비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는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모였다.


경찰은 안전사고 대응 차원에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오픈카카오방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위메프 본사에서 일부 피해자가 회사 물품을 가져가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1층 로비에서 오전 8시 기준 80 여명이 지급·환불 받지 못한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대기했다"면서 "진입하려는 시도는 따로 없었고 재물손괴 등 피해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는 이날 자정 이후 본사에 나타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여행 카테고리 계약을 맺은 KCP 대표와 통화해 고객들의 피해가 크다고 호소했고,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아침부터 여행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결제 취소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프 본사 재무팀은 현장에 온 고객들의 환불 요청을 접수 중이다. 결제자 정보와 예약 번호, 상품명, 예금주와 계좌번호를 수기로 받은 후 접수한 순서대로 소비자를 불러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에게 환불 금액이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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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큐텐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앞에서 대금 정산 지연 피해를 호소하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인기척을 확인하며 서성이고 있다. 이날 닫힌 출입구 앞을 서성이던 판매자A씨는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이 1억원에 달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옥 주차관리자는 "안에 아무도 없다" "어제23일부터 출입이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김금보

한편 같은 정산 지연상태가 벌어지고 있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티몬 본사에도 일부 피해자들이 항의 방문했지만, 티몬 측은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

앞서 티몬·위메프에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해 관련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진행된 주문을 취소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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