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상생협의체 "차등수수료 적용·기본 수수료 인하 논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배달 상생협의체 "차등수수료 적용·기본 수수료 인하 논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04 20:59

본문

이정희 위원장 "타결 쉽지 않은 과제…입장차 크게 좁혀지지 않아"
"무료배달 비용, 입점업체에 전가하면 안 돼"

배달 상생협의체 quot;차등수수료 적용·기본 수수료 인하 논의quot;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배달앱 우대수수료차등수수료를 큰 폭으로 적용하고 기본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약 4시간 30분 동안 상생협의체 10차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매출이 적은 입점업체의 수수료를 낮춰주는 차등수수료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의 상생안을 내놨으며 쿠팡이츠도 이날 처음으로 차등수수료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본 수수료를 건드리지 않고 차등수수료로 가는 것이냐, 기본수수료도 낮춰주냐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쿠팡이츠가 구체적인 차등수수료 방안은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쿠팡이츠가 안을 내면 오는 7일 11차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민의 상생안에 대해서는 "배민이 수정안을 냈지만 입점업체의 요구와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상생안의 핵심인 중개 수수료에 대한 합의 가능성에 대해 "타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지금 보기엔 쉽지 않은 과제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벌써 정부가 목표 기한으로 정했던 10월이 지났기 때문에, 11차 회의에서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AKR20241104153800030_02_i.jpg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촬영 전재훈]

이 위원장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양쪽 입장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라서 그걸 좁히기 위해 요청해왔다"며 "오늘까지도 이 차이가 크게 좁혀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달 플랫폼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배달 플랫폼들이 상생하겠다고 하니 시간을 한 번 두 번 더 주는 것"이라며 "원래 10월 말에 합의를 하기로 했던 거고, 이제 11월로 넘어왔는데 배달 플랫폼이 한 번 더 하겠다니까 기회를 줬다"고 답했다.

공익위원 측은 사흘 뒤 열리는 11차 회의에서 상생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종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무료배달 중단을 배달 플랫폼에 요구했나에 대한 질문에는 "무료배달을 하고 안 하고는 배달 플랫폼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할인이나 무료배달 등 프로모션의 비용이 입점업체로 전가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전가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 공익위원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PYH2024110412420001300_P2.jpg10차 회의 참석한 이정희 교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이정희 협의체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4 ondol@yna.co.kr

kez@yna.co.kr


계속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완전 범죄 꿈꿨나…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 피해자 행세
율희, 전 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등 청구
횡성서 벌통 보겠다며 집 나선 80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옥수동서 승용차가 펜스 뚫고 인도 돌진…옹벽 난간에 매달려
부친 시신 14개월 보관한 아들…재산분할 대리소송 여부 수사
"난 조직에서 필요 없는 사람"…영주시청 50대 계장 숨져
경찰, 유아인과 대마 흡연한 유튜버 구속…해외 도피 후 귀국
인천 특수교사 사망 수개월 전 동료들에게 "못 버티겠다" 호소
가족과 자택에 머물던 70대 흉기에 찔려 사망…경찰 용의자 추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