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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신용대출 우대금리도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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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11-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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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통상 국내 일반은행에서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10% 안팎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12월8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WONM전세대출주택보증·HUG’와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서울보증일반’의 비대면 판매도 함께 중단한다. 은행 쪽은 “집단대출로 분류되는 중도금 대출을 제외한 모든 비대면 판매 주택금융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 중단에는 대출 갈아타기 상품도 포함된다. 대환 대출을 통한 자금 유입까지 한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은 또 5일부터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를 최고 0.5%포인트 낮출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의 최대 우대금리를 1.7%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조정한다.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 대출’은 최대 우대금리를 1.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1.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은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각각 조정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9종의 차주별 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최대 150∼200%에서 100% 이내로 제한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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