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 SUV 시장 장악한 한국차…일본車 제치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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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지난 5월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21.4%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바루 크로스트랙은 15.8%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스바루 크로스트랙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뒤 2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해 10월에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3월을 제외하고 지난 5월까지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GM한국사업장에서 양산하는 또 다른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점유율 실적이 준수하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지난 5월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12.2%로 크로스트랙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두 모델 합산 시장점유율은 46%에 달한다. 현대차 코나·베뉴, 기아 셀토스·니로 등 현대차그룹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21.3%다. 스바루 크로스트랙을 포함해 마쓰다 CX-30,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닛산 킥스 등 일본 완성차업체 합산 점유율은 31%다.
GM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 지난해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주력 차종을 바탕으로 2017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의 상반기 누적 기준 판매량은 26만94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졌음에도 수출시장에서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지난해 전체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효자 차종이자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소형 SUV 판매 TOP3에 꾸준히 들고 있다"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략 모델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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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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