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상 이후 궁지 몰린 배민…정부 조사·시민단체 성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수수료 인상 이후 궁지 몰린 배민…정부 조사·시민단체 성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7-23 06:15

본문

뉴스 기사
수수료 인상 이후 궁지 몰린 배민…정부 조사·시민단체 성토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전재훈 기자 =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 결정 이후 후폭풍을 맞고 있다.

시민단체와 자영업 단체들은 배민이 불공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정부가 출범시키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는 배민을 포함한 배달업계에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내놓으라고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참여연대와 외식업주들에 따르면 참여연대는 이날 배민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참여연대는 배민에 대해 ▲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 부당한 차별 취급 ▲ 경영 간섭 ▲ 부당한 수수료 부과 ▲ 최저가 보장제 시행 강요 등의 불공정 행위로 배민배달을 몰아주고 가게배달을 배제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배민배달은 수수료 정률제로 외식업주 매출이 늘어나면 배민이 받는 수수료도 늘어난다. 반면 가게배달은 정액제 기반 상품이다.

배민은 현재 6.8%부가세 별도인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를 다음 달 9일부터 9.8%로 인상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배민이 수수료 인상 전부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민1플러스로 전환을 가속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주 배민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수수료 인상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료를 지원해주겠다고 발표한 정부는 불과 일주일 뒤 배민이 수수료 인상 방침을 발표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는 배달 플랫폼과 입접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수수료 등 이슈와 관련한 상생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배민 관계자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출범이나 지난주 시작된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배민의 수수료 인상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도 "수수료가 3% 포인트 더 높은 경쟁사쿠팡이츠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y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이숙연 딸, 아빠 돈으로 산 주식 아빠에게 되팔아 63배 차익
"아름다운 노래 만든 큰 산"…故 김민기 빈소에 추모 행렬
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코미디 발전 이끈 2세대 개그맨"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 선언…영상 모두 비공개
여자아이들, 적십자 표장 의상 논란…큐브 "적십자사에 사과"
연예인 과잉경호 또 논란…크래비티 소속사 "깊이 사과"
백종원 "영업이익률 6.2%로 높지 않아"…가맹점주 주장 반박
경찰, 36주 낙태 영상 관련 유튜브 서버 압수수색…"게시자 특정중"
밀양 성폭행사건 가해자 등 신상공개 유튜버·블로거 8명 송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4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