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곧인데 김치 담그기 무섭다? 김장, 언제 해야 제일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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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 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이하 김혜경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래도 버틸만 했는데 내일부터 추워지고, 목요일부터는 더 추워진다는 것 같은데 또 마침 입동이라면서요. 이런 날씨 속 농산물 가격은 어땠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올해 가을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단풍도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데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농산물 가격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고온으로 인해 작황에 영향을 받았던 오이, 시금치, 토마토가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다다기오이의 경우 10개 기준 13,000원대로 10월 초 16,500원대였던 가격이 중순에는 14,000원대 10월 말에는 13,000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시금치의 경우 100g 기준 1,140원으로 10일 전 대비 37%가량 가격이 내려갔으며, 토마토의 경우 1kg 기준 11,000원대로 10일 전 대비 15%가량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일부 햄버거에 토마토가 빠질 정도로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고가로 인해 소비가 줄어든 반면 출하량은 전순 대비 700톤 가량 증가하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오이, 시금치, 토마토 가격이 저렴했다고 해주셨고요. 가격이 오른 품목은 뭐가 있었을까요?
◇ 김혜경 : 네. 이번 주는 양파와 배, 그리고 수산물의 경우 굴 가격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양파의 경우 1kg 기준 2,150원으로 전주 대비 3.6%가량 가격이 올랐으며, 신고 배의 경우 10개 기준 28,300원으로 전주 대비 3%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굴의 경우 1kg 기준 20,300원으로 전 주 대비 4.6%가량 가격이 비쌌습니다. 굴 역시 고수온 영향으로 공급량이 감소한 반면 향후 김장철 등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 조태현 : 앞서 이번 주 목요일이 입동이다, 말씀해드렸는데 이쯤 되면 생각나는 통과의례, 바로 김장이죠. 올해는 김장 시기를 어떻게 잡는 게 좋을지도 궁금한데 AT에서 보기엔 어떻습니까. 조언을 좀 해주시죠.
◇ 김혜경 : 네. 보통 입동이 지나면 추워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입동을 전후로 하여 김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온난화로 인해 김장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정도 시기가 본격적인 김장철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정부에서 가계의 김장 부담을 지원하고자 김장 기간에 맞추어 여러 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10월 24일부터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를 최대 40% 할인판매를 하고 있으며, 천일염의 경우 11월 초부터 마트와 전통시장에 정부 비축 물량이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젓갈류, 굴 등 주요 김장재료는 오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고 하니, 김장 시즌에 잘 맞추어 김장 준비하셔서, 할인도 받고 맛좋은 김치 담그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조태현 : 끝으로 장바구니에 같이 담을 만한 제철수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이번 주 제철수산물로 가리비를 추천드립니다. 가정에서 즐겨 찾는 가리비는 붉은색을 띄고 있는 해만가리비인데요, 가리비는 11월~12월 사이가 제철입니다. 가리비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채소와 같이 곁들이면 저칼로리 식단에도 좋습니다. 신선한 가리비를 고르기 위해서는 조개 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입하기 전에 조개 껍질이 이미 열려있는 것은 상했을 수 있기 때문에 입이 닫혀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혜경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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