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찌른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9년 만에 최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하늘 찌른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9년 만에 최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7-23 06:02

본문

뉴스 기사
취약차주 많은 저축은행, 9.96%
올 1분기 제2금융권 4.18% 기록


하늘 찌른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9년 만에 최고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로, 이들이 진 빚은 평균 4억2000만원에 달했다.


22일 한국은행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2015년 2분기 4.35% 이후 8년9개월 만에 최고치다.

업권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이 9.96%로 가장 높았고 상호금융 3.66%,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캐피털 등 3.21%, 보험 1.31% 순이었다. 각각 8년6개월, 9년9개월, 9년6개월, 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10%에 가까운 자영업자 연체율에 대해 “저축은행의 경우 다른 금융업권과 비교해 취약차주의 비중이 크고, 지난해까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채권 매각처가 새출발기금으로 한정돼 연체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업권은 제3차 개인사업자대출 연체 채권 매각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영업자들 중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1분기 기준 자영업자 전체 대출자178만3000명 중 다중채무자의 비중은 57%에 달했다.

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자영업자 대출752조8000만원 중 71.3%가 다중채무자의 빚이었다.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인당 평균 4억2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전체 자영업자 대출 규모를 분석했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로 간주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지하철 성추행 두 달간 수사로 잡았는데···범인은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 윤 대통령 지지율 34.5%···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
· 이혼 소송 중 열애 공개한 황정음, 외도인가 아닌가?
· [단독] 이진숙, 골프장·유흥주점 등서 MBC 법카로 1500만원 썼다
· 이원석 총장, 이창수 지검장 불러 ‘김건희 조사 패싱’ 질책…진상조사도 지시
· 김용원, 인권위원장 공모 서류 탈락에 “난 자격 충분, 추천위 해체” 반발
· 당대표 되면 험로, 낙선 땐 낭떠러지…‘역대급 자폭전’ 국민의힘 전대 후유증
· [단독]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초고속 의결 추진···‘김건희 물타기’ 논란
· 이준석 “중앙지검·대검 충돌, 한 사람 때문···임기단축 개헌 가자”
· 현직 대통령 경선 승리 후 출마 포기 첫 사례···공화당 승리 미국 역사 반복될까 우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0
어제
1,831
최대
3,806
전체
682,6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