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니즈 맞춤" 리모델링 특화평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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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4·114㎡ 평형증축 방향 총 18개 평면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028260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리모델링 특화평면 18개 타입을 제시한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단조로운 리모델링 평면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평면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한 자유로운 레이아웃을 구현하는 등 새롭게 특화평면 타입들을 선보이는 한편 현장 적용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남기고, 세대 면적을 넓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다만 기존 건축물 골조를 유지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신축과 같은 평면 구성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
삼성물산 특화평면은 기존 대표 59,84,114㎡ 3개 평형에 전면,후면,측면 등 증축방향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평면들을 제시해 고객 선택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일반적으로 2베이Bay로 구성되는 59,84㎡타입은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 수를 의미하는 베이를 증가해 자연 채광이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면적 증가에 대한 니즈가 높지 않은 114㎡타입의 경우 공간 구성을 개선해 다변화를 꾀했다. 추가 리모델링 단지에는 첫 적용해 주목을 받은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세대분리형임대수익형 평면도 제시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마스터존 특화를 비롯해 전면 다이닝공간,와이드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을 제시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가족 생활 영역과 개인영역을 구분해 동선을 계획하고, 공간 변형이 쉽지 않은 기존 골조부에는 욕실,주방,세탁실 등을 배치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골조를 최대한 유지Existing하는 한편, 공간을 다양하게 확장Extending한다는 의미를 담아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EX-Unit으로 브랜드화했다. 아울러 디자인권 출원을 마무리하고,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나루 현대 등 신규 리모델링 단지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공간 혁신 위한 평면 개발 외에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 리모델링 전후 구조물 하중 부담률 등을 분석해 해체가 필요한 부위를 자동 산출할 수 있는 구조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을 아주대와의 공동 개발해 구조물 해체를 최소한으로 줄인 설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기초 보강 공사에서 하중을 분산하는 보강 말뚝을 자동 제어장치로 관리하는 스마트 선재하 말뚝보강공법 △골조 해체시 유압장치를 통해 자동 작동되는 자동 하향식 시스템 방음벽 등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상무은 "이번에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비롯한 여러 새로운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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