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울경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
페이지 정보
본문
홈플러스가 부산·울산·경남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해당 지역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점차 심화됨에 따라 체질 개선을 통해 조직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소속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평균급의 18~20개월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고물가 및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수년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실물 경기가 꺾였기 때문이다. 살아날 기미를 보이던 소비 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유통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은 일부 지역의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건전성 개선을 위한 체질 개선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점 점포인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관련기사
설립 10년 컬리, 내년 수익성 개선에 올인...새 전략 필요성 절실
"쇼핑으로 사회공헌"...홈플러스, 마트 공간 활용 리퍼브 매장 수 4배↑
유통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가성비 vs 프리미엄" 양분
[비상계엄 후폭풍] 유통업계 "계엄 여파 주시"...집객률·매출 촉각
★추천기사
최상목 "어차피 尹탄핵은 기정사실...문제는 장기화 여부"
무안공항서 175명 태운 여객기 착륙 중 추락…화재 발생
尹계엄 강하게 반대한 최상목...헌재재판관 임명 여부 주목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되나...尹, 공수처 3차 출석 요구도 무시 유력
기재부, 최상목 尹 탄핵 기정사실 발언에 "사실 아냐"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모두를 위한 가전…가전제품 접근성 향상 나선 삼성·LG 24.12.29
- 다음글국토부, 무안공항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조사단 급파 24.1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