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칩 구하려 목숨 걸고 뛰었다"…현대차 세계 톱3 오른 결정적 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정의선, 칩 구하려 목숨 걸고 뛰었다"…현대차 세계 톱3 오른 결정적 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7-21 22:59

본문

뉴스 기사
◆ 현대차 1억대 질주 ◆

코로나 위기때 직접 뛴 정의선
임직원 매주 유럽 날아가 설득




‘생산라인을 세울 수 없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당시 현대차그룹을 관통한 절대 명제다. 차량용 반도체가 없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모두 생산라인을 멈춰세울 때였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을 멈출 수 없다는 절박함에 반도체를 구하려 백방으로 뛰었다. 당시 현대차그룹 구매본부장이었던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는 “인피니온이나 NXP 같은 차량 반도체 업체들은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린데다 유럽까지 날아가도 잘 만나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매주 유럽으로 비행기를 타고 반도체 업체들에 눈도장을 찍으러 갔다. 직접 얼굴을 들이밀며 반도체 100개, 1000개, 1만개를 얻어내기 위해 끈질기게 매달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차량용 반도체 회사 본사가 있는 유럽에 가서 칩 구하기에 직접 나섰다.

그 덕에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당시 미국 GM 공장이 90% 셧다운했을 때 현대차·기아는 35% 수준으로 업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미국의 국민차’ 포드를 처음 제친 것도 2021년 5월이었다. 부품난으로 기약 없이 몇달 내내 공장 문을 닫은 포드와 달리 현대차그룹은 며칠 생산을 멈춘 게 전부였다.

이같은 집요한 공급망 관리 덕에 현대차그룹은 팬데믹 기간인 2022년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3판매량 기준을 달성해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현대차와 함께 악착같이 반도체를 구하러 다닌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정주영 선대회장의 도전정신,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 정의선 회장의 애자일agile 경영이 어우러져 글로벌 3위를 달성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혁신생태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라는 금자탑을 곧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영상] 딸 신발잃었다고 54도 맨발로 걷게 한 엄마…경찰 출동하자 한 말은

‘옥수수의 재발견’ 식품업계 난리났다…할매니얼 열풍에 약방의 감초 등극

“역겨운 광고다”…女모델 잘못 기용했다 ‘날벼락’ 아디다스, 무슨일이

“실시간 통역, 성능은 역대급인데”…콩나물 변신한 ‘갤럭시 버즈’ 당신의 선택은? [방영덕의 디테일]

8000만원 할인?...“주차비 50배·이사 엘베 500만원 각오하라” 드러누운 입주민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49
어제
3,216
최대
3,216
전체
550,8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