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서 쓸어담자" 올영세일, 외국인 매출 170% 뛰었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국가서 쓸어담자" 올영세일, 외국인 매출 170% 뛰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9-20 10:49

본문

글로벌 관광상권 외국인 매출 급증
quot;한국가서 쓸어담자quot; 올영세일, 외국인 매출 170% 뛰었다
CJ올리브영 명동타운점. [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올리브영의 정기 할인 행사에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흥행을 온라인 매출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정기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을 진행한 결과 명동, 홍대 등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증가했다.

글로벌 관광상권에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50%가 넘는 명동, 홍대, 부산 남포, 제주 연동 등 총 90개점이 포함된다. 각 지역별로는 명동 상권이 174%, 홍대가 166% 증가했으며, 부산남포 지역은 외국인 매출이 123% 늘었다.

올리브영은 매년 3, 6, 9, 12월에 ‘올영세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9월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직전 세일기간인 6월보다도 20%가량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뷰티 트렌드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외국인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이 발굴한 신생 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1월 글로벌관광상권영업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발족한 글로벌 TF테스크포스팀팀을 정식 부서로 재편해 외국인 고객 관리를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관광객의 국적마다 쇼핑패턴이 다르고 선호하는 상권이 다르다”며 “외국인 고객의 특성을 분석하고 매장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전담팀을 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0050202_0.jpg
올영 익스프레스를 자랑하고 있는 외국인 방한객. [올리브영 제공]

실제, 방문 외국인들의 국적은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 패턴도 국적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고객들은 틱톡, 샤오홍슈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슈 상품 위주로 구매한다. 예전에 비해 방문객 수는 떨어졌지만, 소비력이 높아서 판촉을 통한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가 수월하다는 평가다.

반면, 일본 고객들은 목적구매성이 강해 1인당 구매단가가 상대적으로 낮다. 본인이 사려고 계획한 제품만 사고 쇼핑을 마치기 때문에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인기 제품은 구강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북미 지역 고객들은 선크림을 찾는다. 업계는 한국 선케어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자극은 적고 기능이 좋은 데다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된다는 점을 꼽는다.

올리브영의 장기적인 목표는 글로벌 상권에서 나아가, 온라인몰을 통한 해외 매출 확대다. 현재 올리브영은 ‘글로벌 몰’을 15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200만명에 육박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경험한 뒤 해외에서도 물품 구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모든 매장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6개 국어를 실시간 지원하는 휴대용 번역기를 배치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의 쇼핑 경험이 귀국 후에도 글로벌몰을 통한 K뷰티 브랜드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p1256@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성심당 만 빵이냐, 대전 빵축제, 김희재 출격 해미읍성 잔치..가을 축제는 충남이쥬~[함영훈의 멋·맛·쉼]
▶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입 열었다… "의도적 방치 아니야"
▶ 4m 대형 비단뱀에 먹힐뻔한 태국 여성, 2시간 만에 극적 구조
▶ “신혼집에 5억 보태줄테니, 한달에 한번 자고 가”…예비 시부모 제안에 예비신부 ‘고민’
▶ 진태현 "딸 2주기, 카시트 앉혀보고 싶었는데"…오열
▶ 10월1일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황금연휴 불만 왜?
▶ 300억 건물주 된 유재석, 세무조사 탈탈 털렸다…결과는
▶ 볼수록 예쁘다며 머리 넘겨주고 엉덩이 토닥…“시아버지 스킨십 불편해요”
▶ "곽튜브, 이걸로 나락 간다고?"…이나은 옹호 논란 일파만파
▶ "이혼안했다" 황재균·지연, 헌팅포차에 또 이혼설 불거졌지만…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8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9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