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전기요금 고지서, 내주 날라온다…오는 23일 4분기 인상여부 공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폭염 전기요금 고지서, 내주 날라온다…오는 23일 4분기 인상여부 공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9-20 09:55

본문

113만가구 지난해보다 5만원 이상 더 낼 듯
폭염 전기요금 고지서, 내주 날라온다…오는 23일 4분기 인상여부 공지
전기요금 고지서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늘어난 냉방기 사용량을 담은 전기요금 청구서가 내주 본격적으로 발송된다.

지난달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은 1년 전 대비 9% 증가한 가운데 113만 가구가 지난해보다 5만원 이상 높아진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들 전망이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평균 최대 전력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된다.

지난달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87.8GW기가와트로 전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뜻한다.

지난달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 일수는 16일이다. 2016년 16.6일에 이어 통계를 집계한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또 하루 기준 최대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20일 97.1GW로 여름과 겨울을 틀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5일 93.8GW, 12일 94.5GW, 13일 94.6GW, 19일 95.6GW, 20일 97.1GW 등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평균 6만361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20원13% 증가했다. 전체 2522만 가구 중 76%인 192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특히 요금이 5만~10만원 증가한 집이 75만 가구, 10만원 이상 증가한 집은 38만 가구에 이른다. 요금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구만 놓고 보면 평균 증가액은 1만7000원 수준이다. 평균 전기료 수준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반대로 지난해보다 요금이 감소한 가구는 전체의 23%인 569만 가구였다.

올해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 것은 ‘역대급’ 폭염·열대야·장마에 따른 냉방 전기 수요 급증때문이다. 여기에 주택용 전기에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전기요금을 무겁게 매기는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폭염 청구서가 본격적으로 발송되기 시작하는 오는 23일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가 공지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 조정단가는 기준연료비와 실적연료비 차이에 변환계수를 적용해 산출한다. 실적연료비란 지난 3개월 동안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BC유의 무역통계가격 평균가격을 말한다.

에너지당국인 산업통상자원부는 41조원의 누적 적자, 202조89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지고 있는 한전의 재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여름 이후 전기료 인상을 공식화한 상태지만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전 가격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연료비연동제를 연계할 경우, 전기요금 인하가 맞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티그룹은 지난 4일 메모를 통해 “OPEC가 생산량을 추가로 줄이지 않는다면 내년엔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60달러까지 밀리면 시장 흐름상 50달러까지 하락한 뒤에야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10월1일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황금연휴 불만 왜?
▶ 300억 건물주 된 유재석, 세무조사 탈탈 털렸다…결과는
▶ 볼수록 예쁘다며 머리 넘겨주고 엉덩이 토닥…“시아버지 스킨십 불편해요”
▶ "곽튜브, 이걸로 나락 간다고?"…이나은 옹호 논란 일파만파
▶ "이혼안했다" 황재균·지연, 헌팅포차에 또 이혼설 불거졌지만…
▶ "해외계좌로 53억원 은닉" 장근석 모친 연예기획사, 2심도 패소
▶ ‘오징어게임’ 정재일·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마침내 만난다
▶ “아이유~ 착한 사람!” IU 또 통큰 기부 2.25억원
▶ “승무원은 절대 안 먹어”…기내 ‘더러운 비밀’ 폭로한 美 조종사, 대체 뭐길래?
▶ “돈은 세컨드한테만” “男 정액 총량 정해져 있어”…황당한 공기업 인문학 강연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98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1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