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올 4분기도 수출 가시밭길" > 경제기사 | economics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가량 증가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4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수출액이 1800억달러 수준으로, 1년 전1681억달러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0으로, 지난 3분기보다 3.1포인트, 지난해 4분기보다 2.8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이 지수는 지난 3분기에 7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제조업 중심 수출 대상국들의 경기 위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중국 경기 부진 지속과 미국 경기 상승세 둔화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 회복 부진이 더 심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확대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9% 내외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국민 60% “제발 이날 공휴일 되길”…내년 10월10일 무슨 날이길래

▶ “개업하면 뭐하나 2년도 못 버티는데”…‘국민자격증’의 이유 있는 추락

▶ 섹시미는 어디 가고…데미 무어 ‘충격적 외모’, 무슨일 있었길래

▶ “이혼하고 하라고했는데”...58세 ‘의리 김보성’ 8년 만에 日리벤지전 패배후 한 말

▶ 회사도 직원도 “이러다 다 죽어”…‘무노동 무임금’ 1명당 ‘500만원 손해’ 일으킨 파업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