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용기로 50년…빙그레는 왜 국가유산 자리를 노리나 [비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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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트렌드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변천사. 빙그레
특정 기업의 제품이 국가유산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바나나맛우유는 이미 자격이 충분합니다. 50년 이상 지나고 역사?문화?사회적으로 상징적 가치를 가진 유?무형 문화유산이라면 등재가 가능하니까요. 이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이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현대자동차 ‘포니’와 최초 세탁기 ‘금성 세탁기’가 국가유산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현대자동차의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자체가 아니라 바나나맛우유의 정체성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를 국가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도자기 문화를 대표하는 달항아리를 본뜬 용기인데요. 1974년 당시 시제품으로 만들었던 용기를 아직 보존하고 있고, 이 용기를 국가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빙그레는 초창기 바나나맛우유 용기로 국가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빙그레
달항아리 모양과 제조법을 본뜬 바나나맛우유 용기. 유충민 PD
‘비크닉’ 유튜브 채널의 ‘B사이드’에선 바나나맛우유의 탄생 배경과 독특한 마케팅 기법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봅니다. 음모론적인 질문으로 브랜드의 의도를 파헤쳐 봅니다.
서혜빈 기자 seo.hyebin@joongang.co.kr, 유충민·장우린PD, 노영주·이지수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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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빈 seo.hye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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