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5대 은행 가계 대출 3.6조↑…막차 수요 쏠린 탓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달 들어 5대 은행 가계 대출 3.6조↑…막차 수요 쏠린 탓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7-21 19:13

본문

뉴스 기사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 712조1841억원
주택거래량 증가·DSR 유예로 매수 심리 커져

지난 7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린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5대 은행 가계 대출이 이번 달 들어 3조6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증가와 시중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9월로 유예하면서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708조5723억원에 비해 3조6118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한달 사이 5조3415억원 늘면서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조7991억원 급등했다.


가계대출이 급등하는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둬 한도가 낮아지기 전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수연 KB국민은행 WM자산관리고객분석부 수석전문위원은 "연내 시중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예금이자 하락과 예고된 주담대 규제 강화는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와 함께 맞물려 수도권 주택 가격 추세 반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한몫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지난 19일 기준 연 2.840~5.294%다. 이달 5일연 2.900~5.370%과 비교해 볼 때 상단이 0.076%포인트p, 하단이 0.060%p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15일부터 5대 은행, 카카오뱅크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돌연 유예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자 부랴부랴 점검을 실시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많은 경고에도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연기한 금융당국이 뒷북을 치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 실패로 고통받는 것은 결국 서민인 만큼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광미 기자 kgm1@economidaily.com

★관련기사

금융당국, 가계대출 긴급 점검…정책 엇박자로 빨간불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3.50% 동결

KB국민은행, 모바일 상담으로 주담대·퇴직연금까지 가입한다


★추천기사

삼성 갤럭시 버즈3 출시 초반 품질 논란 일파만파

[유환의 에너지 이야기] 1g당 물 20만t을 데우는 우라늄···주요국 물밑 확보 경쟁 치열

[성상영의 뷰파인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갈등만 키운 최저임금 심의

[김광미의 光테크] 주린이들 주목…삼성·키움증권 첫 거래 고객 이벤트

사퇴설에도 바이든 "선거운동 복귀하길 고대"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925
어제
2,391
최대
2,925
전체
548,5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