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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위기 극복" 강조한 신동빈…AI·고부가 신사업 발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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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7-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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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신유열 전무 등 80여명 참석
CEO들에 혁신자의 딜레마 강조
고객·시장 변화 등 위기 대응 강조

롯데는 19일 그룹 경영방침과 중장기 전략 논의를 위해 2024 하반기 VCM을 개최했다 이날 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고해상도 AR용 글래스 생산 스타트업 레티널의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가 지난 19일 그룹 경영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24 하반기 VCM을 개최했다. 이날 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고해상도 AR용 글래스 생산 스타트업 레티널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혁신자의 딜레마를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롯데그룹이 처한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을 주문한 것이다.

2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VCM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신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이날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그룹 전반에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언급했다. 신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등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기존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그 수단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 전략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성과를 낸 인도와 동남아시아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사업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1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신 회장의 발언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AI 전략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2010년부터 13년간 재계 순위 5위를 지키다가 지난해에 13년 만에 재계 순위가 6위로 내려갔다. 그룹 최대 매출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지난 2년간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올해 VCM은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롯데는 회의에 앞서 경영진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Investment Showcase’를 마련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신 회장은 롯데 경영진과 함께 멀티 카메라 시스템 기반 기술, AR용 글라스 등 스타트업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인 기자 da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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