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최저임금 인상에…외식업계, 로봇·무인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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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1만30원에 점주들 ‘부담’
치킨업계, 튀김 로봇 도입…조리 셰프·협동 바리스타 로봇·키오스크 활성화 인력난·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로봇·무인화’ 열풍
인력난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외식업계에 로봇·무인화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고물가 속 내년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 대를 돌파하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외식업계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안전사고 위험 최소화하는 등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동화 조리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자동화 조리 로봇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곳은 치킨업계다. bhc치킨은 ‘튀김로봇TuiiBot, 튀봇’의 매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튀봇 매장 1곳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달 매장 1곳, 이달에는 매장 4곳에 추가로 도입해 현재 매장 6곳에서 튀봇을 사용하고 있다. 조리 로봇은 단순한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튀김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한 bhc치킨은 올해 3월 LG전자와 튀김로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매장으로 튀김로봇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hc치킨은 연말까지 튀봇 활용 매장이 30여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 2021년부터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 조리 로봇을 개발해 왔다. 현재 서울·수도권 6개 매장과 교촌 교육 Ramp;D 센터 ’정구관‘에서 치킨 조리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올해 안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하는 교촌치킨 직영점 미드윌셔점과 로랜하이츠점에 뉴로메카 조리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역시 올해 초 강남 핵심상권에 전략적으로 오픈한 ‘선릉역점’에 ‘비프 패티 조리 로봇’을 첫 도입했다. 비프버거 패티 조리를 자동화해 점심시간 등 피크타임의 제품 제공 시간을 단축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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