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대란에 드러난 IT 초연결사회 맹점…빅테크 쏠림→글로벌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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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국내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권 발권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 항공사들의 시스템 복구가 완료돼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항공사들이 체크인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 다만 전날 장애의 여파로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20일 인천공항 전광판에 항공기 지연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19일 보안 설루션을 업데이트하며 MS 클라우드에서 충돌을 일으켰다. 그 결과 전 M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세계 공항, 금융, 언론 업무가 곳곳에서 마비 사태를 빚었다. 과거에는 일부 시스템 오류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인프라와 클라우드 시스템이 결합하며 대규모 IT 대란 사태로 번진 것이다. 외국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특정 기업 서비스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그레고리 팔코 코넬대 조교수는 "이번 혼란의 실제 원인은 우리가 소수의 회사에 의존하고 있기에 동시에 시스템이 다운된다는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소수의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더 깊이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사이버 대란이 발생한 19일 개막을 일주일 앞둔 파리올림픽 IT 운영에 영향을 받아 문을 닫은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사이버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충돌해 생긴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업무용 PC를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했다. 다중노출 2024.7.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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