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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적 현금 지급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이런 펀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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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1-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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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정 금액 투자로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투자상품은 직장인은 물론 은퇴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이하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은 매월 정해진 날짜에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노후생활에 대비하기 원하거나, 기본소득 외에 고정적인 추가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아울러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선진국에 분산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베어링 운용의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61%를 가리키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 설정됐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53%에 이른다.

이 펀드는 2012년부터 운용 중인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모펀드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32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달하며 북미 및 선진 유럽 지역에서 거래되는 하이일드 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한국법인의 안동길 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이 맡고 있다. 안동길 본부장은 "선진 유럽과 북미 하이일드 채권에 다각적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기술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상대가치 기회를 포착해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등급 채권이나 미국 국채, 주식 등 다른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아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히 펀드는 선순위 담보 채권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선순위 담보 채권은 자본구조상 우선순위가 변제 우선순위가 높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펀드는 매니저 확신 종목에 기반한 액티브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견고한 투자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 본부장은 운용전략과 관련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지역, 섹터, 종목, 신용등급을 오가며 유연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고 말했다. 가령 그는 팬데믹 직후 펀드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하위 신용등급 채권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했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핵심 차별화 요소는 전문성이 풍부한 대규모 하이일드 투자팀이다. 철저한 크레딧 리서치에 기반해 상향식으로 우량 하이일드 기업을 발굴한다는 점이다. 70여명 이상 대규모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팀은 전 세계에서 1300여개 이상의 크레딧회사채을 인수한다. 각 애널리스트는 통상 30-45개의 크레딧을 심층 분석한다.

안 본부장은 매크로 환경을 두고 시장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현재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이미 시장은 남은 2024년 및 2025년까지의 금리 인하 예상분을 빠르게 시장 가격에 반영한 점에 주목했다. 최근 미국 경제는 고용, 주택 수요, 소매 판매 등에서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지나치게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불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이처럼 견고한 경제 여건은 하이일드 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기업 재무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느리지만 꾸준히 이익 성장세를 확대해 가는 모습"이라면서 "섹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소 느린 금리 환경의 변화는 특히 자동차 등 경기 사이클 민감 섹터 및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펀드의 주의 사항도 있다. 투자 결과에 따라 월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다. 또 그는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확대하고 경제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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