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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뭐 사지?" 이 고민 끝…모두가 OO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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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9-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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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선물 및 제수용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2024.09.13.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
"올해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뭘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선물 구매 의향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은 모든 연령대에서 과일연령대 구분 없이 전체 선호 비율 43.8%, 이하 모든 수치 복수응답로 나타났다.

과일 다음으로는 △건강기능식품32.4% △정육30.5% △가공식품22.2% △수산12.5% △생활용품12.1% 순으로 선물을 선호했다.


두 번째 선호 품목은 세대별로 엇갈렸다. 20대38.7%와 30대43.0%는 과일에 이어 정육을 가장 선호했다. 반면 40대36.8%, 50대36.0%, 60대33.3%는 건강기능식품을 두 번째로 꼽았다.

20대의 세 번째 선호 품목이 주류20.7%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30대6위, 40대~50대7위, 60대9위에서 주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난 것과 대비된다. 대한상의는 "최근 위스키와 탄산수 등을 섞은 하이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석 선물 구입 시 가장 중시하는 기준은 가성비68.2%를 꼽았다. 가격 대비 품질·성능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패턴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51.3%가 가성비를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선택했지만 50대는 72.8%, 60대 이상은 78.0%로 조사됐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 채널을 묻는 질문에 소비자 58.1%가 대형마트라고 답했다. 이어 △온라인쇼핑40.8% △백화점30.5% △모바일 선물하기12.5% 순이었다. 전통시장은 3.5%에 머물렀다.

대한상의는 "명절 선물세트는 품질 민감도가 높고 환불이나 교환에 시기적 제약이 있어 직접 상품을 확인하면서 비교하기 쉬운 대형마트 선호도가 높다"며 "이런 수요를 만족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선호도가 가장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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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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