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2대주주 김군호 전 대표 경영권 분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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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윤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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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창업자이자 2대주주 김군호 전 대표이사의 경영권 분쟁 참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11일 김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임시주총 안건은 신규 이사 선임이다. 김 전 대표 측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현전 동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권형석 화천기계 대표는 유병진·김희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 통과를 위한 임시주총 소집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2주 만에 김 전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김 전 대표가 물러난 지 약 1년 만인 2일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임시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 문제를 수면 위로 다시 올랐다.
권형운 대표 측 임시주총 안건은 권형석·권형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었다. 이에 김 전 대표가 신규 사내 이사 선임 임시주총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양상이다.
권형석 대표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 아들이며, 권형운 대표는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 아들이다. 권형운 대표와 화천기계 공동대표를 맡은 권형석 대표는 화천기공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최대주주는 화천기공이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초 금융정보기업으로 삼성증권 연구원 출신인 김 전 대표가 사내 벤처로 출범했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화천기계와 함께 삼성으로부터 에프앤가이드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경쟁사였던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에프앤가이드를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키웠다. 금융정보 서비스와 인덱스, 펀드 평가, 솔루션 등 여러 분야에서 금융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상반기 말 기준 화천그룹의 에프앤가이드 지분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 등 12.64%다. 같은 기간 김 전 대표는 11.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전 대표의 임시주총 소집 소송 제기에 대해 에프앤가이드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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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창업자이자 2대주주 김군호 전 대표이사의 경영권 분쟁 참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11일 김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임시주총 안건은 신규 이사 선임이다. 김 전 대표 측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현전 동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권형석 화천기계 대표는 유병진·김희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 통과를 위한 임시주총 소집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2주 만에 김 전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김 전 대표가 물러난 지 약 1년 만인 2일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임시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 문제를 수면 위로 다시 올랐다.
권형운 대표 측 임시주총 안건은 권형석·권형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었다. 이에 김 전 대표가 신규 사내 이사 선임 임시주총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양상이다.
권형석 대표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 아들이며, 권형운 대표는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 아들이다. 권형운 대표와 화천기계 공동대표를 맡은 권형석 대표는 화천기공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최대주주는 화천기공이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초 금융정보기업으로 삼성증권 연구원 출신인 김 전 대표가 사내 벤처로 출범했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화천기계와 함께 삼성으로부터 에프앤가이드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경쟁사였던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에프앤가이드를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키웠다. 금융정보 서비스와 인덱스, 펀드 평가, 솔루션 등 여러 분야에서 금융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상반기 말 기준 화천그룹의 에프앤가이드 지분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 등 12.64%다. 같은 기간 김 전 대표는 11.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전 대표의 임시주총 소집 소송 제기에 대해 에프앤가이드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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