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뷰티까지 성장 일로 무신사, 올리브영과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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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무신사 성수시대] ②패션서 쌓은 역량 뷰티에 적용
[편집자주] 국내 패션 플랫폼 최강자 무신사의 성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본사 성수동 이전 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 뷰티 카테고리 강화 등 핵심 신사업이 흥행하며 연매출 1조원을 목전에 뒀다. 올봄 창업주 조만호 총괄 대표 복귀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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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뷰티 카테고리 흥행은 본사를 성수로 이전한 성수시대 이후 시작됐다. 무신사는 2020년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시작해 2022년 마무리했다. 무신사가 뷰티 브랜드를 다루기 시작한 건 2020년 4월부터다. 2021년 11월 무신사 뷰티 전문관을 론칭하고 지난해 3월 무신사 앱에 노출되는 뷰티 판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무신사가 본격적으로 뷰티 카테고리 육성에 힘을 주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지난달 무신사 스토어를 멀티 스토어 형태로 전면 개편하면서 뷰티 브랜드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스토어 형태로 무신사 뷰티를 선보였다.
이후 4세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무신사만의 차별화된 넥스트 뷰티NEXT BEAUTY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브랜드·제품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부터 무신사 뷰티 거래액이 늘면서 무신사의 노력이 성과를 보고 있다. 지난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132% 성장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뷰티 입점 브랜드 역시 2021년 11월 무신사 뷰티 전문관 론칭 당시 800여개에서 현지 1700여개가 됐다. 업계 선두주자인 CJ올리브영약 2400개에는 못 미치지만 빠르게 입점 브랜드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연간 뷰티 구매자는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4%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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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도 키우는 무신사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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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에는 무신사 뷰티의 첫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개최했다. 정가 1만5000원인 티켓을 구매하면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을 모아둔 40만원 상당의 기프트를 제공했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1만8000여명이 몰리는 등 화제가 됐다. 정가에서 30% 할인해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마감됐다.
특히 참여한 브랜드 41개 중 약 80%가 중소 뷰티 브랜드였다. 기존 오프라인 활로가 없던 브랜드들도 참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고객들이 기존에도 개인 편집숍에서 구매해와서 신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도전적인 성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무신사는 뷰티 제품군은 온라인 중심으로 다루되 뷰티 브랜드가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성수에서 뷰티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인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을 발매했다. 지난달에는 오드타입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13일 오픈한 여성 브랜드 위주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는 상설 매장 처음으로 오드타입을 입점시켰다. 내년 하반기 성수동에 세울 초대규모 편집숍에도 상설 화장품 코너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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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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