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역대 최저 55.8kg
페이지 정보

본문
1994년 쌀 소비량은 120.5kg
30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햇반 등의 즉석밥 인기로
식사용 쌀 가공업체의 쌀 사용량은 25% ↑
30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햇반 등의 즉석밥 인기로
식사용 쌀 가공업체의 쌀 사용량은 25% ↑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인 55.8kg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5.8kg으로 조사됐다. 이는 1994년 1인당 소비량인 120.5kg에 비해 절반 이상53% 감소한 수치다.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5년에는 1인당 소비량이 62.9kg이었으나, 2020년에는 57.7kg, 2023년에는 56.4kg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빵, 면, 고기 등 다른 식품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쌀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조업체의 쌀 사용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떡볶이와 냉동김밥 같은 가공식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87만 3363t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즉석밥과 같은 가공식품 제조업에서 사용된 쌀은 16만 2697톤으로, 25%가량3만 2571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접 밥을 지어 먹기보다 즉석밥을 구매해 먹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았다”고 설명하며 “냉동김밥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한 것이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3일 木음력 12월 24일
▶ “돈 맡기면 골드바 드려요”…은행 예적금 넣으면 이런 혜택까지 준다는데
▶ 파주서 일하는 태국인 형제, ‘40억 로또’ 당첨…고향으로 돌아갈 준비
▶ [속보]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직무복귀
▶ 강남 래대팰·반포자이, 눈물의 경매행…누가 파나 했더니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창문이 건물에서는 눈 같은 존재"…건축가 유현준, KCC TV서 밝혀 25.01.23
- 다음글대형건설사도 경기 한파 못 피했다 25.01.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