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할인이라는 온누리상품권…어디서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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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는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 진행
사용처 확대로 방앗간 등에서도 쓸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기존 대비 5%포인트 할인율을 추가한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한 가운데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기존보다 5%포인트 더 할인한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했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5%에서 10%로,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0%에서 15%로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역대 최대 할인율 적용으로 인해 구매자가 늘어나면서 당초 준비했던 3000억원보다 1061억원 더 판매된 4061억원을 기록하며 3일 만에 판매가 종료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일부터 1조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2차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구매금액이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이 환급되고,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이 환급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시장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4만원까지 환급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는 지난 10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대폭 확대됐다. 제한업종이 개정 전 40종에서 28종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를 통해 방앗간, 한복 등 의복 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 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가맹 제한업종에서 사용처로 포함된 점포들을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당시 오 장관이 방문한 방앗간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많아질수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더 늘어날 것이며, 내수 경기 활력에도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검도 학원 운영자도 “당장 매출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분명 큰 마케팅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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