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체중 감량 알약, 가벼운 부작용 비롯해 안전·내약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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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알약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으며, 가벼운 부작용이 확인됐다. 사진=DB |
[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알약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으며, 가벼운 부작용이 확인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감량 알약 ‘아미크레틴’이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가벼운 정도의 부작용을 동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미크레틴 알약이 12주간 평균 10.4%, 최대 13.1%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자사의 체중 감량 주사제 ‘위고비’의 체중 감소량이 6%인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이다.
부작용은 주로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었으며, 가벼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미크레틴은 위고비와 같은 ‘GLP-1 수용체 작동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제이나, 배고픔에 관여하는 췌장 호르몬인 ‘아밀린’에도 영향을 미친다.
위고비를 비롯해 현재 시장을 장악 중인 ‘오젬픽’이나 ‘젭바운드’가 모두 주사제임을 고려할 때, 알약 형태의 아미크레틴은 잠재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마드리드에서 열릴 유럽 당뇨병 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 아미크레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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