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담합 구태 철폐하겠다" 윤리헌장 개정 > 경제기사 | economics

한샘이 윤리 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한샘은 1일 “달라진 사회와 직무 환경을 반영해 윤리헌장 개정안의 핵심인 ‘한샘인의 다짐’을 전사에 공표했다. 과거의 담합 구태 등을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샘이 윤리헌장을 처음 제정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한샘인의 다짐에는 회사와 임직원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 가치와 목표가 담겼다.

이와 함께 윤리 경영을 위한 직원들 대상 내부 교육을 확대하고, ‘준법윤리지수 평가 제도’도 강화한다. 2022년 도입한 준법윤리지수는 매년 윤리경영 현황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기준점 구실을 한다. 올해는 70여 개 항목에 걸쳐 전사 모든 조직의 준법윤리 현황을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쪽은 “가구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정 거래 협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한승훈 윤리경영실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준수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한샘의 모든 임직원이 법적, 윤리적으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준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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