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또 다른 효과?…"우울감 완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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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분 진세노사이드 Rc, 항우울 효과”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분석 결과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분석 결과
인삼이 항산화뿐 아니라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의 조성훈 한방신경정신과 교수팀김윤나 교수, 권도형 박사과정은 인삼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c의 항우울 효과를 확인, 해당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4.9 9월호에 발표했다.
동물 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별아교세포astrocyte의 기능 저하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최근 연구 결과를 참고해 실험 대상쥐에 별아교세포 독소 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 세포 손상을 유도했다.
이후 진세노사이드 투입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대표적 우울증 평가 검사법강제 수영·꼬리 매달기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부동 시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과 별아교세포 손상을 완화시키고 세포사멸 관련 단백질caspase-3, Bcl-2에 영향을 미쳐 세포 보호 효과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우울증 치료에 사용된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특히 진세노사이드 Rc의 작용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한약의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간 진세노사이드 Rc는 항염증과 항산화, 신경 보호 등 생리 활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울 효과가 있다는 건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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