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취임 일성 "상식의 혁명"…관세 부과는 보류 [트럼프 2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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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취임 연설 공격적이었던 반면
2기 연설은 다소 낙관적
관세 부과는 보류…중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 현황 점검
2기 연설은 다소 낙관적
관세 부과는 보류…중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 현황 점검
![트럼프의 취임 일성 quot;상식의 혁명quot;…관세 부과는 보류 [트럼프 2기 개막]](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hk/2025/01/21/ZA.39270854.1.jpg)
사진=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은 그의 취임 연설에서 ‘상식의 혁명revolution of common sense’을 촉구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미리 소개하며 이처럼 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국가 성공의 새로운 흥미진진한 시대가 시작됐다는 자신감과 낙관 속에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변화의 물결이 국가를 휩쓸고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연설은 ‘미국의 황폐화American carnage’를 비판하는 등 다소 공격적이었지만 이번 연설은 보다 낙관적으로 설계되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는 취임식 직후 미 의사당에서 여러 행정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이민, 국경 보안,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조치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바로 관세 부과를 결정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미국의 무역적자 및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시에는 ‘트럼프 1기’ 마지막 해였던 2020년 1월 체결한 1단계 미중 무역협정의 이행 상황과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의 현황을 평가하도록 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보다 상대적으로 신중하게 관세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의 두 번째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의사당 내부에서 진행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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