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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얼마나 오를까…타오르는 비트코인 [투자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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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1-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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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 한국경제TV는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가 가득한 고품격 투자 콘텐츠, <투자의 재발견> 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합니다. 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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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연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이 67%까지 높아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7개월여만에 7만3000달러를 돌파, 한국 돈으로 1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기도 했죠. 현재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고 7만달러 아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최근의 비트코인 오름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기 시작한 시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 바이든 정부와 다르게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 때문인데요. 여기에 월가에서도 더 많은 큰 손들이 미국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헤지수단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1일 <투자의 재발견> 에서는 오태민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수석 매니저와 함께 미 대선 이후 가상자산 흐름과 투자전략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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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되면 1~2개월 비트코인 급격히 상승"

오태민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가상자산 시장은 요동칠 것"이라며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는 그날 바로 게리 겐슬러 미 SEC 의장을 사퇴시키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선거 기간 내내 가상자산 쟁점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목한 것은 트럼프가 내놓은 국가 비축과 채굴 관련 공약입니다. 오 교수는 "트럼프 당선 시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20만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나올 우려가 없고, 비트코인 채굴 역시 미국 세일가스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자산 투자 확대도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주목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12월 주총에서 비트코인 투자 여부를 안건으로 상장할 예정이라 밝혔는데,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외국 정부가 국가자체의 환경변화에 따라서 자산이 동결될 수 있어 암호화 자산이 부상하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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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용재 수석 매니저는 "이번을 크게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 꼽는데, 특히 이번 반감기는 금리가 생각보다 낮아지지 않더라도 ETF로 촉발된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투자가 굉장히 큰 트리거방아쇠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 매니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중 20%가 기관투자자 물량"이며 "최근 이더리움 ETF 출시처럼 앞으로 월가의 대표 IB들이 메이저 디지털자산들에 대한 ETF를 속속 출시하고, 또 수익률 추종 뿐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가미한 상품까지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금융규제 완화와 더불어 월가의 가상자산 ETF 시장 육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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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과잉 뉴스 주의…"적립식 투자도 인기"

하지만 가상자산은 주식과 달리 호재와 악재가 불분명해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 위험 요소입니다.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얼마나 오를 것이라 보고 있을까요.

오태민 교수는 "이번 반감기가 시작될 당시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으로 15만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됐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초반에는 고전하겠지만 임기 후반에 그 가격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트럼프가 당선되는 경우에는 한두달 만에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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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 교수는 "가상자산 투자할 때 비트코인은 과잉된 정보가, 다른 코인들은 너무 정보가 없는 것이 위험"이라며 "코인 강세장에 가짜 뉴스에 현혹돼 섣불리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특히 레버리지에 의지하는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이미 가격이 빠른 시간에 많이 올랐다면 누군가는 대량으로 팔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용재 수석 매니저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모든 종류의 금융상품과 증권들이 앞으로 점점 더 토큰화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선뜻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적은 금액으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 전체 내용은 다음 링크를 통해 한국경제TV <투자의 재발견>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https://www.youtube.com/watch?v=_fbsNz5D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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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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