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체코 원전 수주 비결은 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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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전 시공의 안전성·품질 인정 받아
대한민국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을 수주해 15년 만에 드라마를 썼다. 시공을 담당한 국내 시공능력평가 3위2023년 기준 대우건설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에는 국내 건설기업의 원전 시공 기술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와 팀 코리아를 구성했다. 체코는 두코바니에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확정하고 향후 테믈린 2기는 건설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테믈린 2기도 건설이 확정되면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MW 원전 2기의 시공을 맡게 된다. 테믈린에 짓는 2기에 대해서는 5년 내 건설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내년 3월까지 본계약이 완료되면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부터 상업 운전하는 게 목표다. 최종 계약이 진행되면 대우건설은 8조원 이상의 원전 시공 물량과 추가 옵션 2개 호기 발주 시 총 16조원의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형 원전을 짓게 되는 시공 경험을 쌓게 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한국에서 월성 3·4호기 신월성 1·2호기를 지어 원전 시공 경험을 쌓았다. 올 초에는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 TV SD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원전 건설 지역의 관계자들을 지속해서 만났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체코 원전 건설 포럼을 주관해 체코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현지 원전업계 관계자들을 접촉했다.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대형 원전을 수주한 것은 두 번째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을 때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팀코리아 형태는 아니지만 지난 2월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2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의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최종 계약 전인 만큼 심기일전해 우수한 품질의 원전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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