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반도체 제재 강화에 불똥…삼전·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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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코스피 2800선 미끌
프라임경제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약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부진에 코스피도 2810선이 붕괴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08% 내린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9500원-4.31% 하락한 2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도 현재 6700원-4.20% 떨어진 15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밤 조 바이든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동맹국의 반도체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보도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주요 언론 인터뷰에서 대만의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보조금 수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이날 하루에만 6.82%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12.41p-2.77% 급락한 1만7996.92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20년 3월, 2022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부진에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14p-1.31% 급락한 2806.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현대차-3.17%, 기아-1.90%, 셀트리온-1.40%, KB금융-0.59%이 내렸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FDPR 규제 조치 시행 시 중국 판매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업체는 물론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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