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로…"불법 지시 안 했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로…"불법 지시 안 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18 15:10

본문

뉴스 기사
18일 임시로 열린 카카오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카카오 제공

검찰이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김 창업자가 그룹사 경영진 앞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임시로 열린 카카오 그룹협의회에서다. 지난해 10월 카카오 그룹의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래, 직접 시에이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쇄신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카카오는 18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씨에이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창 청구 다음날 열린 이번 회의에 대해 카카오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인수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김 위원장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발의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범수 위원장은 에스엠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8일 임시로 열린 카카오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카카오 제공

또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으로 투자 총괄이던 배재현 대표에 이어 김범수 창업자에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카카오는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김 위원장의 경우 창업자로서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래, 직접 시에이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문제를 수습해오던 중이라 그룹 쇄신 작업의 동력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속보] 대법, 동성 부부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 인정


수도권 강타한 폭우…이웃 충남·강원 잠기고 휩쓸리고 무너졌다

‘나경원 청탁 폭로’ 한동훈, 하루 만에 사과…“신중치 못해 죄송”

“이종호, 윤석열-김건희 우리가 결혼시켜줬다 말해”

변우석 과잉경호에 인천공항 사장 “이 정도 엉뚱한 행동은 처음”

[단독] 살인·살인미수 5건 중 1건, 젠더폭력이었다

정부 “미복귀 전공의 입대해야…사관후보생이라 일반병 안돼”

가맹점주협의회 “더본코리아가 단체활동 방해”…공정위 추가 신고

서산시의 ‘밤새 안녕’ 안부 문자, 고독사 막았다

코로나 감염 바이든 ‘후보직 유지’ 변곡점…선거운동 중단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9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