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새 39% 급등"…한양증권, 68년 만에 새주인 찾는 사연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열흘새 39% 급등"…한양증권, 68년 만에 새주인 찾는 사연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4-07-20 10:01

본문

뉴스 기사
한양학원, 지분 매각 이사회 회의록 공개
"대학 등록금 동결에 의료원 적자 등 지속"

quot;열흘새 39% 급등quot;…한양증권, 68년 만에 새주인 찾는 사연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강소 증권사로 꼽히는 한양증권이 68년 만에 새주인을 찾으면서 주가가 연일 강세다. 16년째 동결된 대학 등록금과 의료원 전공의 파업 등 여파로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38.99% 급등했다. 주가는 이 기간 동안 지난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영권 매각은 주식시장에서 통상적으로 호재성 재료로 인식된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금보다 성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다.

앞서 한양증권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양증권 주식 151만4025주 매각을 결정했다. 143만7590주11.29%를 주당 1만803원에, 의결권 없는 우선주 7만6435주14.56% 지분 전체를 1만3483원에 처분한다.

총 165억6086만원 규모로 주당처분가액은 직전 4개월 평균주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16.29%에서 4.99%로 줄어든다.

코스피 상장사인 한양증권은 현재 한양학원16.29%,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이사장4.05% 등 특수관계인이 40.99%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누가 한양증권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 크다.

한양증권은 지난 14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과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또 19일 장 마감 후 "구체적인 매각 절차는 교육부 허가 여부 결정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공시했다.

한양학원으로서는 한양증권 지분 매각 결정이 뼈아프다. 이같이 심의·의결한 제6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양증권 주식 처분 사유에 대해 16년째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과 의료원 적자·전공의 파업 등을 언급했다.

이사회는 "본 법인은 글로벌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법인·산하기관의 재정 운영에 커다란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의 경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원 또한 기존의 병원시설 노후와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의료원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이어 "그럼에도 보유 수익용 토지 등을 처분하는 등 나름대로 법인의 책무인 각급 학교 지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역시 용이하지 않은 입장"이라며 "수익용 기본재산유가증권인 한양증권 주식 일부를 처분해 법인 운영비를 비롯한 각급 학교 전출금,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56년 설립된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4964억원의 국내 28위 중소형 증권사다. 본점 포함 4개의 국내 지점을 운영하며 투자은행IB과 자기매매 부문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등 63명 실수령액 고작 3억 남짓…또 터진 조작논란
◇ "너무 뜨거워요"…딸 맨발로 54도 아스팔트 걷게 한 母
◇ 정애리 "2번 이혼에 난소암 투병…사고로 생사 오가"
◇ 설민석, 논문표절 논란 심경고백 눈앞이 하얘지고…"
◇ 쯔양 사태부터 나락보관소까지…사이버레커 논란
◇ 안재욱, 뇌 절반 5억짜리 수술…장애후유증 93% 확률
◇ 용준형과 결혼 현아, 前남친 던 사진 결국 지웠다
◇ 박나래 55억 대저택, 3년 만에 70억 됐다
◇ 이혼소송 최동석·시부모, 박지윤 명의 집에 산다
◇ 덱스, 태연과 핑크빛 기류…"눈 마주치기 힘들어"
◇ 음주운전 김상혁, 대리운전 한다
◇ 메시, 21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3위 뽑혀…1~2위 누구?
◇ 이동국♥이수진, 5남매와 생일파티 "항상 든든"
◇ 먹방 스타 라방 중 사망…매일 10시간씩 도전
◇ "아내가 처제 결혼선물로 1850만원을 긁었어요"
◇ 이상아 "관상 성형, 초라해 보이기 싫어서"
◇ 55억 집 거주 박나래, 돈 빌려달라는 사람 고충
◇ 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
◇ 전현무, 첫 정신과 상담에 "어떡해 눈물 나"
◇ 장윤정, 성희롱 피해 "알몸으로 철봉 매달려 있더라"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5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90,0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