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당황 않고 척척…하루만에 100만뷰 터진 로봇 정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실수해도 당황 않고 척척…하루만에 100만뷰 터진 로봇 정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01 16:33

본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신형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스스로 작업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신형로봇

카메라 렌즈 모양의 얼굴을 한 로봇이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더니 트레이 앞으로 걸어간다. 오른손을 넣어 쟁반처럼 생긴 엔진 커버 부품을 꺼내고선, 방향을 틀어 몇 걸음을 옮겨 다른 트레이에 담는다. 낮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땐 무릎을 굽혀 앉기도 한다. 걸을 뗄 때마다 나는 철컥철컥 소리가 ‘저는 로봇이에요’를 알리는 듯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모습이다. 아틀라스가 공장에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실전 활용 가능성을 알렸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약 3분 분량으로 공개된 아틀라스 작업 과정에 인간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모든 동작이 로봇의 인지·판단·제어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영상을 공개한 이유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가 100만을 넘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올 뉴 아틀라스가 할로윈을 맞아 핫도그 복장을 하고 스스로 일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실수도 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엔진 커버를 옮겨 담다가 트레이 모서리에 걸리자 아틀라스는 동작을 멈췄다. 그러더니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로 물체 주변을 다시 확인한 뒤 엔진 커버를 다시 집어넣는 데 성공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유압식으로 움직이는 종전 로봇과 달리 모두 전기로 구동된다. 이에 좀 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인지·판단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고 넓은 동작 범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하니 "이해 못했어요"…국감장 빵 터트린 사투리
"똥오줌 치우는 김반장"…생활고 김동성 충격 근황
당뇨인 가장 오래 살았다…노화 막는 100원 알약
최현석 "죽였어야…" 딸 띠동갑 남친 뒤늦은 후회?
감기인 줄 알았는데…일주일만에 1651명 걸린 이 병
"잘못 고백한다"…흑백요리사 유비빔 돌연 폐업, 왜
"직원들도 선결제 난리났다"…쓱데이 득템상품 깜짝
800억 사기치고 도피…韓아이돌 출신 태국女 정체
"179억 빚에 파산"…심형래, 14년만에 개콘 출연
성유리 억울하다더니…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선욱 isotop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4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