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공사비 중요한 이유…안전과 직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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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공사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죠. 그래야 제대로 짓고 책임도 확실히 질 수 있는 겁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한건설협회에서 만난 최태진 건협 서울시회장사진은 적정 공사비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건협 서울시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서울 내 약 1700개에 달하는 중소 건설업체를 대표해 뛰고 있다. 그는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며 "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오랜 기간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뛰어온 최 회장은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건설혁신 정책포럼 서울을 올해 2월 발족시켰다. 한 달에 한 번 전문가들이 모여 건설업 현안을 논의하고 혁신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최근 공사비 부족으로 인한 공공사업 유찰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갈등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업계와 시민들 간 상생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수많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도시이다 보니 서울시 역시 건설혁신 정책포럼 서울을 적극 지원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 회장은 "공사 현장은 다양한 관계자의 이해가 첨예한 만큼 정부 또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서울시가 갈등을 빚는 사업장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공사비 중재를 이끌어낸 것처럼, 기준이 세워지고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는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 현장은 참여자가 많고 협업이 필요한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참여자 그 누구도 도태되지 않고 정부·업계·국민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이 글로벌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건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서울의 각종 기반시설은 1970·1980년대에 집중적으로 건설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동화된 구도심 개발, 노후주택 재건축·재개발 등이 서울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도종합건설을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등도 맡고 있다. [이윤재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 “결혼반대했던 전 남친 엄마, 가장 고마워”...63세 최화정 “젊었을때 임장다닐걸” ▶ 이혼하면 남남?…데미 무어, 치매 걸린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 매주 방문 ▶ “화장실에서 대변? 예의가 없군요”...카페서 봉변당한 여성 ‘충격’ ▶ “역겨운 광고다”…女모델 잘못 기용했다 ‘날벼락’ 아디다스, 무슨일이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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