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힘든 어르신 위해…카카오와 CU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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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BGF리테일 업무협약
편의점이 호출 돕는 서비스 추진
2025년 도입 목표...외국인 호응도 기대
편의점이 호출 돕는 서비스 추진
2025년 도입 목표...외국인 호응도 기대
스마트폰을 활용한 택시 앱 호출이 힘든 고령층 등을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0월 29일 ‘편의점-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 증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사는 고령층 등 택시 앱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편의점에서 대신 호출을 도와주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편의점을 출발지로 자동 설정해 택시가 점포 앞으로 호출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 경우 고객의 스마트폰이 없어도 택시 호출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2025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사는 노인뿐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려운 방한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실버 세대 등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있어 모빌리티 업계의 ‘디지털 포용성’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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