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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돈·새는 돈 찾자" 삼쩜삼 종소세 신고 올해 300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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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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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지갑 지키기 꿀팁…“이자 점검하고 카드 포인트 현금화”
quot;숨은 돈·새는 돈 찾자quot; 삼쩜삼 종소세 신고 올해 300만명 이용
[자비스앤빌런즈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지갑은 더 얄팍해진다. 직장인들은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연말 소득공제를 사전 조회해 보고 비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소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 숨어있거나 잠자고 있는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현명한 대처가 있는지 먼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관련 앱이나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졌다.

숨은 돈 찾기… 세금 환급, 병원비 환급, 숨어 있는 보험금도 체크

납세의무 만큼이나 과·오납된 세금을 환급 받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일 현재까지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통해 종합소득세 환급을 신청한 소비자는 약 300만명에 이른다. 2020년 5월 등장한 삼쩜삼은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인 5월 이후에는 기한 후 신고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는 프리랜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소득세 항목에서 2개 이상 신고하는 N잡러 등이 해당된다.

또한 직장인근로소득자도 중소기업취업자감면, 부양가족, 퇴직연금 등 공제 항목 추가 여부에 따라서 환급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환급액을 체크해 보자.

이달 기준, 현재 종소세 환급 신청은 2019년~2023년까지의 5년 분에 한 해 환급 신청 가능하다. 단, 종합소득세를 이미 신고한 경우는 제외된다.

과세 항목 외에도 삼쩜삼에서는 비과세 항목의 환급도 가능하다. 삼쩜삼의 ‘병원비 환급받기’는 실손의료보험을 기반으로 청구하지 않은 의료비를 가입자가 받을 수 있도록 간편화한 서비스다. 치료 목적으로 병원, 약국에서 의료비를 지출했으나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비용을 한 번에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외에도 지급 받았어야 했으나 알지 못하는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개설한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숨은보험금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지만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주로 주소·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하거나 보험계약 만기 이후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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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제공]
새는 돈 막아보자! 대출 이자도 점검

가계 지출에서 부담되고 비중이 큰 부분 중 하나가 대출이다.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를 통해 대출 금리를 낮춰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의 ‘대출 찾기’페이지에서는 다른 대출로 변경하는 것이 유리한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이자가 높다고 느끼거나, 대출 만기가 도래했을 때, 본인이 대출받았을 당시 보다 정책 금리가 내려갔을 때나 원리금 상환 방식 등을 변경하고 싶을 때 유리하다. 뱅크샐러드 내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쿠폰을 통해 이자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뱅크샐러드 대출 쿠폰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대출 쿠폰은 뱅크샐러드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금리를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가장 높은 할인율은 2.8% 수준이다. 뱅크샐러드 대출 쿠폰은 대출 실행시 고객이 가진 쿠폰 중 가장 혜택이 큰 대출 쿠폰을 자동 적용해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캐시백을 받아간 고객은 201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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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잠자고 있는, 내가 모르는 주식이 있다면? 안 쓰는 카드 포인트도 현금화

오래전 구입한 주식을 잊고 있다가 확인해 보니 투자금의 몇 백배가 되어 돌아왔다거나, 오래전 받은 우리사주를 퇴사하면서 잊고 있다가 목돈으로 수령한 사례도 있다.

‘미수령 주식’이란 실물 주권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 배정됐으나 이를 알지 못해 예탁원 등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임시로 보관하는 주식을 말한다.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 개인 간 매매 거래로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의 권리가 매도 전 주주에게 부여된 경우 주주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경우나, 주주가 사망했거나 상속이 된 경우 주식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해당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나 명의개서권리자의 변경에 따라 장부 또는 증권의 명의인의 표시를 고쳐 쓰는 일 대행 기관인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미수령 주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잠자고 있는 카드 포인트도 현금화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이 가입한 신용카드사의 포인트를 일괄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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