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길이 다르고, 밝기 차까지…버즈3 바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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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품질 논란에 공식 사과
삼성전자는 19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리고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시면 교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으실 수 있다”고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시리즈다. 오는 24일 본출시 전 지난 12~18일 사전 판매한 제품 일부에서 케이스에 넣어둔 상태에서 양쪽 제품의 높낮이에 차이가 있거나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 고객들 사이에서 나왔다. 또 이어폰에 장착된 LED 조명의 밝기와 길이가 좌우별로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갤럭시 버즈3′는 전작과 달리 삼성전자로서는 처음으로 기둥스템이 있는 이른바 ‘콩나물’ 디자인 형태를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노이즈캔슬링소음 감쇄 성능, 수준 높은 음질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음성 통역도 지원한다”고 했었다. 삼성전자는 제품 검수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출시 전 제품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과정에서 하자 제품을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면서, 검수 인력들이 살펴야 할 부분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검수 인력을 더 늘려 제품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하게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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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해인 기자 hil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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